필인(Fill in)이란?

Fill in의 뜻은 메우다, 채우다는 뜻으로 드럼연주시 필요에 의해 여러 가지 테크닉의 구사로 일정 박자동안 연주하는(채우는) 것으로 드럼연주에 사용되는 애드립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는 한 박자에서 길게는 연주 내내 주법처럼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필인을 잘 구사하죠?

이러한 필인을 "어떻게 잘 구사하고 노래에 맞게 적절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을 겁니다.
대답은 간단합니다. 음악을 많이 듣고 연습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모방하고 아무 곳이나 쓰면 안됩니다. 노래에 맞게 분위기에 맞게 해야 합니다.

대부분 드럼을 배우기 시작하면 연습패드(타이어)를 치면서 기초 리듬을 익히기 보다는 드럼을 쳐보는데 혈안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당장 노래에 적용할 수 있는 주법을 익혀서 써먹기에 내세우기에는 좋지만 주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필인이나 표현력이 뒤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왜 필인이 잘 안되죠?"라는 질문이 나올수 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법뿐만 아니라 필인을 잘 구사하려면 기본기가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실 연습때 패드(타이어)로 두들긴 리듬을 그대로 드럼세트로 옮기면 필인이 되니까요. 

그러한 기본에는 싱글 스트로크, 더블 스트로크, 파라디들, 플럼, 러프 등 수많은 테크닉이 있는데 이걸 다 익힐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준에 맞는 적당한 기본기를 하나씩 익혀 나가면서 주법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무리 드럼의 고수라도 이러한 기본기는 늘, 언제나 연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힘들고 짜증난다고 무시하고 넘어가지 마시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연주 중 필인을 멋있게 또는 잘하기 위해 오바하는 경우가 있는데 현란한 테크닉으로 노래를 멋있게 노력하기 보다는 간단하더라도 노래에 잘 맞는 필인을 구사하는 것에 노력하세요.


필인을 익히고 배우는 방법

결론을 먼저 내리자면 음악을 듣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카피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필인을 익힐 때 들리는 대로 필인을 따라하고 느낌을 익혀서 배우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앞으로도 무조건 외워야 되고 발전의 속도가 느립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냐구요? 간단합니다. 우선은 리듬을 보고 어떻게 표현되는지 이해할 줄 알아야 하고 나아가서는 듣고 리듬(악보)으로 표기할 줄 알아합니다.
이런 식의 반복훈련을 통하여 음악을 들어 악보로 표기하고 응용하고 연주로 표현하면 됩니다. 
이렇게만 되면 앞으로 음악에서 나오는 모든 필인은 여러분의 것이 되며 그 필인을 여러분의 스타일로 개조(?)도 할 수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뿌듯하지 않습니까?

[출처] 필인(Fill in)|작성자 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