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과 음악성

by 쭈니 on Dec 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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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성과 음악성은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있다 영성과 음악성을 한데 묶어 놓은것은 

영성과 음악성의 관계, 어느것에 중점을 두고 찬양에 임해야 하는가의 문제는 찬양단으로서 

끝없이 고민해 왔고 또한 끝없이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찬양단이 더욱 중요시 여겨야 할 것은 무엇인가?


더욱이라는 말을 굳이 붙이자면 물론 그것은 영성이다.

영성없이 찬양하는 것은 일반 대중가수가 가요를 부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찬양단이 갗추어야 할 영성과 음악성사이에 편중을 두게 하는 더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것은 올바르지 않다.


예를들어 음악성은 전혀 없지만 영성이 있는 사람이 찬양을 한다고 해보자

그 사람은 회중으로서, 혹은 특송자로서는 적합할수 있지만 찬양단으로서는 적합하지 않을수 있다.

찬양단은 찬양 듣는 자들이 아닌 들려줘야 하는 자들이기 때문이고

찬양단은 혼자가 아닌 다수의 사람들이 호흡을 맞춰야 하는 단체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지면 영성과 음악성의 관계는 어느것을 더 중요시 여겨야 한다 라기보다

균형을 이루어 성장해 나가는 것이 옳다.


많은 사람들이 찬양단이라면 영성을 키우는것에 열심을 다하라 말한다

하지만 영성이라는 것은 음악성과 다르게 어떤사람의 영성을 느낄수는 있지만

 쉽게 판단할수있는것이 아니다

A라는 음악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라고 말하고 판단할수 있겠지만

B라는 집단에게 C만큼의 은혜를 줄수있는 영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어느누가 말할수있겠는가

찬양단안에 영성이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것 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 기도하고 말씀묵상하는 영성훈련또한 끊임없이 해야한다

하지만 영성을 음악성과 비교하여 영성에 99% 음악성에 1%를 두었으니 이 찬양단이 훌륭하다고 할수있는가? 

아니면 그러한 찬양단을 만들수 있겠는가? 


음악성이라는 것이 영성 못지 않게 찬양단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려면 좀더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해야 한다.

찬양단이 왜 있는가? 

과거에는 큰 교회이든 작은 교회이든  피아노 반주만 있으면 

목사님혼자 혹은 인도자 혼자 강단을 쳐가며 찬양인도를 하였다. 

그것이 일반적인 것이였다

그런데 현재 수 많은 교회들이 왜 찬양단을 세우려 하는가?


예배 속의 찬양이라는 것이 음악을 동반하는 것이며 음악은 시대적, 문화적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

(음악에 시대적 문화적 흐름이 없다면 대중의 연령과 특성에 고려하여 찬양을 준비하는 

  머리아픈일은 없겠지만 슬픈 현실은 음악은 계속 흐름을 탄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목사님이 강단을 때려가며 부르는 찬양에 은혜를 많이 받는다면

현재 멋지고 풍성한 음악에 맞춰 부르는 찬양에 많은 은혜를 받는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한 음악을 동반한 찬양속에 음악성이 없어진다면 

대중들이 찬양에 관심이 없어진다거나, 찬양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분명 될수 있다.

특히 찬양단이라는 여러사람의 음악이 어우러져야 하는 단체 안에서의 

개개인의 음악성이란 정말 중요한 것이라 말할수있다



그렇다면 영성과 음악성의 관계로 우리 찬양단을 괴롭히는,

정말 백만번도 더 들어본 질문이 있다.


영성없는 연주자나, 싱어를 세울것인가?

아니면 영성은 풍부하나 음악에 전혀 소질이 없는 사람을 세울것인가...?


대부분의 리더들은 '영성없는 사람을 세우지 않겠다 차라리 음악을 좀 못해도 영성있는 사람을 세우겠다'라고 흔히들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또한 쉽게 결정할수있는 것이 아니다.

교회의 상황과 성도들의 상황, 예배의 영적 분위기나, 담임목사님의 목회철학등에 따라

모든것은 변할수있다 영성이 없는 사람을 세워야 할 때도 있고, 음악을 전혀 못하는 사람을 써야 할때도있다. 

그래서 리더는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줄 알아야 하고 

모든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수있는 능력과 극한 상황도 받아들일수 있는 관대함을 길러야 한다.


필자의 경우도 상황에 따라 바뀔수 있겠지만 대부분 그런 경우에는 아무도 세우지 않는 편을 택할것이다.

이유는 영성이 부족한 사람, 또는 음악성이 부족한사람을 찬양단에 세웠을 경우 

당장의 한, 두주 찬양인도 하는 데에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두 경우 모두 분명 문제가 생기는 경우이기 때문에다.


영성이 없는 경우(떠밀려서 찬양단을 시작했다거나, 그저 해보고싶어서 찬양단을 시작한 경우)

대개 사명감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 사명감이 없는 사람과 같이 찬양단을 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그 한사람으로 인해 팀전체의 영적 분위기가 깨지거나 사기가 떨어질수 있기 때문이고 중요한 파트를 맡고 있었다면 

그팀은 분명 음악적 수준의 기복이 심한 팀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찬양단안의 문제뿐만 아니라 찬양을 듣는 회중에게 신뢰를 줄수 없는 찬양단이 되고만다.


음악성이 없는 경우 생기는 가장큰 문제는 찬양단의 음악적 화합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찬양단이 아무리 좋은 화음을 연주하여도 음악성이 없는 한사람이 그 음악을 소화하지 못한다면

찬양단 간의 음악적 화합이 무너진다.

음악적 화합이 무너지면 연주자, 싱어, 리더가 계속 신경쓰이는 상황이 될 뿐만아니라

듣는 회중들이 찬양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찬양단은 은혜받으려 서있는 자리가 아니다. 은혜를 받으려면 회중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

찬양단은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고 나누는 자리이다.

어떻게 하면 회중들이 찬양을 통해 은혜를 받을까를 고민하는것이 찬양단이지

찬양단에 서서 어떻게든 내가 은혜를 받으려 하는것은 찬양단의 자세가 아니다.

그러니 찬양을 하면서 감성적이되어 무아지경으로 찬양을 하기 보다는 좀더 이성적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만지실때는 어쩔수없이 무아지경으로 은혜를 받을수 밖에 없다)


영성은 하늘의 보화를 가득담은 선물이고 음악성은 다리이다.

아무리 선물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다리가 부실하면 선물을 잘 전해주지 못한다.

회중들에게 은혜를 전해주기 힘들어 지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다리가 튼튼하더라도 선물이 부실하면 받는 사람이 선물에 대한 기쁨을 얻을수 없다.

회중들에게 전해줄 은혜가 없는 것이다.

적은선물 작은 다리라 할지라도 그 선물이 가치있고 다리가 튼튼 하다면

소수라 할지라도 분명 은혜받는 회중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찬양단은 영성과 음악성이 균형을 이루며 성장해 나가야 한다.

음악성은 회중들을 찬양에 집중할수 있도록 해주고 영성은 회중들이 그 찬양에 은혜 받도록 해준다.

회중들이 은혜받기를 원한다면 찬양연습하는 만큼 기도해야 하며

회중들이 찬양에 집중하기를 원한다면 기도하는 만큼 찬양연습을 해야한다.


출처 : http://ph7d.tistory.com/124 (찬양단이 갖추어야 할 것들 1. 영성과 음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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